외국의 폭도나 시위 군중 등에게 고통을 유발하는 광선을 발사하는 미 공군이 개발한 놀라운 ADS(Active Denial System) 비치사성 무기가 본래 살상 무기로 디자인됐고 언제라도 살상무기로 변환될 수 있는 살인 광선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음모론은 자신이 미 공군 특수수사대 수사요원 출신이라고 주장한 데이브 가우밧츠가 프론트페이지에 기고하고 미국의 유명 시사 TV쇼 60 Minutes에 출연하면서 논란이 됐다. |
데이브는 현재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ADS가 너무 위험한 광선무기라고 지적, 60 Minutes 프로에서 이 무기가 당초 치명적인 살상용 광선총으로 개발된 것임을 폭로했다. 데이브는 기자들이 ADS와 관련된 그릇된 정보를 입수해 세상에 보도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를 얻어 ADS가 위험한 무기라는 것을 바르게 알려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이 주장에 대해 60 Minutes 측은 데이브가 누구이고 프론트페이지 잡지가 어떤 언론사인지 추적했는데 이는 데이브가 대표로 있는 대중문화 연구소가 발간하는 잡지이며 그들은 최근 미국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자 바락 오바마가 본래 회교도이고 지구온난화가 인간이 자유롭게 번성하며 살 수 있는 권리를 방해하는 음모라는 주장을 특종으로 다룬 극우 역정보 잡지라는 사실을 알았다. 데이브는 2006년에도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할 때 자신을 텍사스 댈러스 카운티의 의료 조사관이라고 소개하며 이라크에 있는 대량살상무기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고 공개했고 그가 극우 하원의원들과 연결돼 있으며 문제의 하원의원들이 재선을 위해 데이브가 주장한 대량살상무기를 찾는데 앞장서겠다고 주장한 사실도 밝혀냈다. 그가 공군에서 특수 수사관으로 근무한 것이 사실인지 확인하려고 한 60 Minutes 측은 그가 자신의 상관이 직접 쓴 추천장을 제시하며 근무 사실을 입증하려고 했는데 추천장의 내용이 엉망이고 엉뚱한 사실들이 포함돼 있어 문서가 진짜가 아닌 것으로 단정하고 더는 진위를 추적하지 않았다. 데이브가 주장한 치사성 무기 음모론은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에 의해 제기되어 온 것을 60 Minutes 측은 확인했는데 예를 들면 여러 염소들이 광선을 맞고 죽었고 원숭이들이 강력한 광선파에 의해 영구히 실명됐다는 등 내용들이다. 일부 학자들은 만약 ADS 앞에 돋보기를 장착하면 광선의 힘이 엄청나게 증폭돼 어떤 생물체라도 즉시 죽는다고 이미 오래전부터 경고했다. 60 Minutes 측은 데이브가 왜 계속 기이한 주장을 하며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지 추적했는데 그가 제시한 웹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자신이 기밀을 다루며 위험한 장소로 항상 움직이며 조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니 최대한 많은 돈을 자신에게 기부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
그는 자신의 연구원들이 미국에 있는 모든 회교도 사원을 방문할 것이라며 돈을 자신에게 보내 치안을 확실히 굳히도록 해야 된다는 기이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하지만 그가 지금까지 펴온 기이한 음모론 주장이 단지 돈을 얻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것이 이번에 60 Minutes의 추적으로 확실히 밝혀지게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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