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비알리스토크에 사는 배관공 야첵 슬로민스키는 최근 갑자기 배관공이 아닌 신망 높은 질병 치료사로 전국에 알려지게 됐다. 현재 폴란드 전역에서 수백여 명의 병자들이 그에게 치료를 받으려고 대기중인 야첵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분명 배관공으로 일했지만 지금은 온종일 환자 치료에 열중하고 있다. |
그는 그동안 살아온 100년 된 헌 가옥을 헐고 새로 지으려고 마당을 파고 새 배수관을 설치하려다가 땅 속에서 이상한 돌을 발견했는데 돌 표면에는 Z자가 새겨져 있었다. 돌을 만져보던 야첵은 돌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에너지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문제의 돌이 적어도 수백 년간 땅 속에 묻혀 있던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는 그는 돌을 발견한 후 지난 수년간 그를 괴롭혀온 허리 신경통이 말끔히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돌이 자신을 치료한 것 같다고 믿었다. 그 후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신에게 기이하게도 주위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초자연 능력이 갑자기 생긴 사실을 알리자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찾아와 그에게 치료를 받고 고질병들을 말끔히 고치기 시작했는데 환자들의 병이 모두 완치되자 야첵의 신통함은 곧 전국으로 전파됐다. 신비한 괴석이 과거에 마귀로 부터 사람들을 보호해준 부적으로 사용된 것 같다고 짐작한 야첵은 괴석에서 보비스 측정치 10,000 유닛이 넘는 우주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을 확인한 후 돌이 우주 공간에서 지구로 낙하한 운석 같다고 믿고 있다. 현지 언론과 인터뷰한 마을 주민 에밀리아 트레즈시악은 친구의 권고로 야첵 슬로민스키를 찾아가 허리 통증이 치유됐다고 증언하면서 그것이 심리적 효과 인지는 모르지만 완쾌돼 기분이 무척 좋다고 말했다. |
야첵 슬로민스키가 발견한 사람들을 치유하는 신비한 효능을 발휘하는 괴석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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