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 뉴기니에는 오래전부터 늦은 밤마다 먹이를 찾아 바다를 배회하는 괴수 로펜에 관한 전설이 전해온다. "코르" 라고도 불리는 이 동물은 오늘날 화석으로 발견되고 있는 익룡과 겉모습이 동일해 멸종되지 않고 살아온 공룡으로 알려졌다. |
크기가 보통 새보다 더 큰 로펜은 2차 세계대전 중 미군과 일본군에게 목격돼 세계 전역에 알려졌는데 현지 원주민들은 로펜을 너무 흔히 봐서 다른 나라에도 유사한 비행 괴수가 당연히 살고 있는 줄 알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로펜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파푸아 뉴기니를 점령한 일본군의 기지를 공격해 큰 피해를 입혔다. 늦은 밤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수의 울음소리가 기지 안에서 쩌렁쩌렁 울려 퍼지는 것을 듣고 기지 밖으로 나온 병사들은 몸집이 사람보다 큰 익룡들이 자신들을 공격하자 총으로 사격을 가했다. 당시 자신들이 목격한 괴수가 공룡이라는 것을 알고 놀란 병사들은 익룡들의 무리를 쫓아 이들이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동굴 입구 주변에 몇 시간 동안 집중 포화를 퍼붓고 동굴 입구를 막아버렸다. 미군 병사가 로펜을 목격한 것은 일본군과의 교전 사건이 발생한 2년 뒤인 1944년이었다. 숲을 거닐다 로펜이 날개를 펄럭대며 날아가는 것을 목격한 미군 병사 두에인 핫지킨슨과 동료는 괴수가 화석으로만 발견되는 익룡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크게 놀라고 말았다. 두에인은 당시 자신이 목격한 괴수가 꼬리 길이만 10~15피트가 넘는 초대형 공룡이었다고 말했다. |
2차 대전 이후로도 주민들에게 계속 목격된 로펜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혹시 우리 주변에도 멸종되지 않은 공룡들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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