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만평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0년 9월 6일 신문 만평 우리는 흘러가는 시간이니 피와 살로 살고 남은 시간은 몸에 저축한다 허나 몸은 사상누각(沙上樓閣)이니 그 집이 영원하다고 착각하지는 마라. 낙타를 만나거든 낙타가 되고 모래바람 이는 사막이 되라. 순례자를 만나거든 옛길이 되고 오래된 성전(聖殿)이 되라. 비를 만나거든 피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천둥으로 울고 번개로 화답하라. 강을 만나거든 바람으로 건너고 산을 만나거든 묵은 소나무 곁 바위로 살라. 고아를 만나면 푼돈을 쥐어 주지 말고 그의 작은 주먹이라도 되라. 거지를 만나면 불우를 연민하지 말고 그의 옷 솔기에 붙은 이라도 되라. 부처를 만나면 보리수가 되고 보리수 아래 푸른 그늘이 되어 누워라. 나한을 만나거든 나한이 되고 나한이 싫으면 주린 뱀이 되라. 개구리를 만나거든 뱀으로 살지 말고 차라리 .. 더보기 2010년 9월 4일 신문만평 더보기 2010년 9월 3일 신문 만평 항상 아침에 출근하면 다음 아고라 포토즐에서 신문만평을 보는 일로 하루일과를 시작 했는데, 오늘부터 올리지 못하겠다는 글을 본 후 솔직한 심정으로 속에서 욕이 올라옵디다. 이놈에 세상이 뭐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하긴... 예전부터 신문만평을 올려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미루고 있던것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마 저와같은 생각을 갖고 계신분이 많을듯 합니다. 포토즐에 올리는 분 처럼 일정 시간에 올리지는 못해도 최대한 빨리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근데, 볼 사람들이 있으려나... 더보기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