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30일 말레이시아 조흐바루 캄풍 마을에서는 깊은 밤, 잠을 자던 주부 살마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괴한 여인 비명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소름이 끼치는 큰 비명을 지른 사람이 동네 여인일 가능성이 있어서 손전등을 들고 밖으로 나와 집 주변을 수색한 그녀와 남편은 소리가 들렸다는 곳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별일 아니라고 부인을 진정시켰다. |
(그림설명: 귀신이 서린 우물)
그 후 부근 주민들 역시 며칠 간격으로 새벽 3시경 정체불명의 여인 비명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깬 뒤 원한을 가진 전설 속의 처녀 귀신 폰타니악이 마을에 나타난 것 아닌가 하며 무서워 떨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문제의 소리가 우물 근처에서 난다며 우물 안에 귀신이 있는 것 같다고 해가 진 뒤 우물 근처에 가는 것을 무서워 했다. 10월 6일 이 마을에서는 멀쩡하던 청년이 술에 만취해 횡설수설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주민들이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청년의 모친이 싱크대 밑에 놓인 큰 여행 가방 안에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수사관들은 청년이 범행을 자백하고 또 한 사람을 살해했다며 우물 안에 피해자의 시체가 있다고 하자 잠수부를 동원해 우물 속을 수색하다가 20~30세 정도 젊은 여인의 옷 입은 유골을 발견했다. 주민들은 여인 유골이 발견된 지점이 밤마다 비명이 들린 곳이기 때문에 혹시 밤마다 청년이 자기를 죽이고 우물에 던진 것에 분노해 밤마다 비명을 질러 마을 주민들에게 원통함을 알리려고 한 것이 아닌가 추정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비명 소리는 청년이 자백한 후에도 계속 들려 비명의 주인공이 우물 안에 버려진 처녀의 귀신인 것 같다며 신원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청년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우물에서 발견된 처녀의 신원을 확인하려고 지난 6개월간 지역 내에서 실종 신고 된 여인들의 신원을 조회하고 있는데 주민들은 청년이 밤마다 여인의 귀신에 시달리다 완전히 실성해 살인을 저지르고 체포된 뒤 처녀 살해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그림설명: 심야에 비명을 지르는 우물귀신)
주민들은 몇 일 간격으로 심야에 정체불명의 끔찍한 비명 소리가 지금도 계속 들려 일부는 이사를 가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은 어떻게 조속히 처녀의 원혼을 달래줄지 안절부절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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