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는 새벽에 친구랑 통화를 합니다
친구 : 이즈미 너 그거 알어? 자기 수명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있대!
이즈미 : 에?
이 숫자는 과연 뭘 의미하는 걸까요?
친구 : 있잖아 새벽 3시33분33초에 텔레비젼을 켜서 핸드폰에 대고 바코드를 찍으면
자기가 얼마까지 살 수 있는지 수명이 나온대
이즈미는 호기심반 장난반으로 한번 해보기로 합니다
일본핸드폰 뒤에는 무슨 바코드 같은 게 있대요 그래서 텔레비전에다가 대면 찍힌다고 하네요
정확히 새벽 3시33분33초에 텔레비젼에 핸드폰을 대고 찍습니다
이즈미 : 나왔다
송신중입니다
친구 : 어이...이즈미! 이즈미!
이즈미 : 숫자가 나왔어
친구 : 에에..?아 나도 해볼껄 숫자가 어떻게 떴어?
이즈미 : 60S?
친구 : 이즈미 60년 더 살겠네~
이즈미 : 60년이면 77살일까나....
이즈미 : 잠깐...숫자가 줄어드는데?
친구 : 에? 숫자가? 혹시...S가 초를 나타내는 건 아닐까?
second가 초를 나타내는 거니깐
숫자는 멈출 줄 모르고 계속 줄어듭니다 정말 친구 말대로 초가 맞을까요?
이즈미 : 있잖아...계속 줄어들고 있어
이즈미는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리고
어디서 누군가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를 느끼게 됩니다
한번 나가서 밖을 살펴보는데요
역시나 누군가 왔습니다...
얼른 들어와 방문을 닫는 이즈미
숫자는 계속 줄어들어 33초 밖에 안남았습니다 혹시 내 수명이 33초밖에 안남은건가?
종료하겠습니까?
무서워진 이즈미는 프로그램을 종료합니다
그래도 바탕화면까지 계속 떠서 줄어들고 있는 27S...
이즈미는 급기야 핸드폰까지 꺼버립니다
핸드폰을 꺼버림과 동시에 가까워지고 있던 발자국 소리는 사라지고...
휴......
친구 : 이즈미! 이즈미! 괜찮은거야? 이즈미?
어라...근데 꺼진 핸드폰에서도 다시 작동이 됩니다
거의 10초 밖에 남지 않은 상황 갑자기 발자국소리가 다시 들리기시작합니다
누군가 이즈미 등뒤에 서있습니다
결국 이즈미는 죽고 말겠죠?
굉장히 섬뜩한대요 ㅠㅠ
60S가 60년이 아니라 살 수 있는 시간 즉 60초였던 거 였습니다
원래 살인마가 이즈미를 죽일려고 해서 프로그램이 그 시간을 알려준 거 일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분명 밧데리를 껐을때 발자국 소리가 안 나는 걸 보면 프로그램 자체에서 그 일이 일어났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저 표정을 보니깐 이즈미는 죽임을 당할 것 같네요
근데 어쩜 저 표정이 더 무섭냐...
이상 소름이였습니다
출처 : 다음까페 엽기 혹은 진실